이유식 먹는 연습이 안되어 있거나,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경우라면?

아기들은 이유식을 혀로 밀어내면서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며, 씹는 과정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엄마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아기를 야단치거나 윽박지르기 일쑤입니다만, 효과가 없다는 것은 어머님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시죠. 씹지 않고 삼켜 버릴 경우에는 아기의 소화기간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씹을 것이 없는 미음 수준이라도 오물오물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어머님이 씹는 모습을 보여주시거나 가족 모두가 둘러 앉아서 이렇게 꼭꼭 씹어서 먹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혀로 밀어내는 경우는 먹기 싫다는 아기의 표현입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밀어낼 경우에는 그만 먹겠다는 뜻이니 억지로 더 먹이려 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어 서서히 늘려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게 먹더라도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켜주시는 것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과정에서라면 입술을 살짝 묻혀주어 스스로 빨아먹도록 유도해주시는 것도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십시오.